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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보존 정책과 재해 복구

보존 기한과 삭제 정책, 법적 보존(Legal Hold), 3-2-1 복본 원칙, RPO와 RTO 목표, 복구 훈련과 문서화 등 장기 보관 시스템의 운영 정책을 정리합니다.

최종 수정 2026-10-28 · 읽는 시간 약 4분 · 운영 프리즘(Prism) · 편집 원칙

#보존 정책이 필요한 이유

모든 영상을 영원히 보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고 항상 옳지도 않습니다. 보관에는 비용이 들고, 어떤 자료는 법적으로 일정 기간 후 삭제해야 하며, 어떤 자료는 반드시 보존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소재별 보존 정책을 정해야 합니다.

분류(예시) 정책 이유
방송 완성본 영구 보존 방송사의 기록 자산
주요 촬영 원본 장기 보존 재사용 가능성
일반 촬영 원본 일정 기간(예: 3~5년) 후 검토 비용 절감
중간 산출물(렌더링 파일 등) 단기 보존 후 삭제 재생성 가능
프록시·썸네일 소재가 있는 동안 유지 검색·미리보기
권리 제한 자료 권리 만료 시 삭제 또는 접근 제한 계약·저작권

분류 기준과 기간은 방송사·기업의 업무 규정과 법령, 계약을 따라야 하며 이 글은 구조를 설명할 뿐입니다. 구체적 기간은 법무·업무 담당과 확인하세요.

#정책을 시스템에 반영하기

정책이 문서로만 있으면 지켜지지 않습니다. MAM의 메타데이터에 반영합니다.

  • 소재마다 보존 등급과 보존 만료 예정일을 기록한다.
  • 만료일이 되면 자동 삭제가 아니라 "삭제 후보" 목록을 만들어 담당자가 검토하고 승인한다.
  • 삭제는 복구 가능한 단계(휴지통 → 일정 기간 후 영구 삭제)를 거친다.
  • 삭제 이력(누가 언제 어떤 이유로)을 별도로 보관한다.
  • 삭제할 때 모든 복본(온라인, 니어라인, 테이프, 클라우드)과 파생물, 검색 색인, AI 메타데이터까지 처리한다.

#법적 보존(Legal Hold)

소송, 감사, 조사 때문에 보존 기한이 지나도 삭제하면 안 되는 소재가 있습니다. 이 소재에는 legal_hold 같은 표시를 붙여 어떤 자동 삭제 정책보다 우선하도록 설계합니다. 해제 권한은 소수에게만 부여하고 해제 이력을 남깁니다.

#복본 원칙: 3-2-1

가장 널리 알려진 백업·보관 원칙입니다.

3 : 데이터의 사본을 3개 이상 유지 (원본 포함)
2 : 서로 다른 2종류의 매체에 저장 (예: 디스크 + 테이프)
1 : 1개는 다른 장소(오프사이트)에 보관

방송 아카이브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은 구성이 됩니다.

사본 매체 위치
1 니어라인 디스크/오브젝트 스토리지 본사
2 LTO 테이프 본사
3 LTO 테이프 또는 클라우드 다른 장소

최근에는 여기에 변경 불가 보관(WORM, 오브젝트 락) 복본을 추가해 랜섬웨어나 오조작에도 지워지지 않는 사본을 하나 두는 구성도 권장됩니다.

#RPO와 RTO

재해 복구 목표는 두 숫자로 정리합니다.

지표 의미 MAM에서의 예
RPO (Recovery Point Objective) 얼마만큼의 데이터 손실을 허용하는가 메타데이터 DB는 최대 15분, 영상 원본은 아카이브 완료 후에는 0
RTO (Recovery Time Objective) 얼마 안에 서비스를 복구해야 하는가 검색·조회 4시간 이내, 아카이브 복원 24시간 이내

대상별로 다르게 정합니다.

대상 특징 보호 방법
메타데이터 DB 작지만 가장 중요. 이것이 없으면 파일이 있어도 찾을 수 없음 주기적 백업 + 실시간 복제, 별도 위치 보관, 복구 테스트
영상 원본 크고 교체 불가 복본(3-2-1), 체크섬 점검
프록시·썸네일 원본에서 재생성 가능 백업 우선순위 낮음(재생성 시간 확인)
검색 인덱스 DB에서 재생성 가능 백업 불필요, 재색인 절차 문서화
설정·워크플로우 정의 작지만 복구에 필수 코드/설정 저장소에 버전 관리

#복구 훈련과 문서화

복구 계획은 실제로 복구해 보기 전까지는 계획일 뿐입니다.

  • 정기적으로(연 1회 이상) 복구 훈련을 한다: DB 복구, 아카이브에서 임의 소재 복원 후 체크섬 확인.
  • 훈련 결과(걸린 시간, 문제점)를 RTO 목표와 비교하고 개선한다.
  • 복구 절차서를 담당자가 바뀌어도 따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작성한다(필요한 계정, 키, 순서).
  • 암호화 키, 계정, 인증서 등 복구에 필요한 비밀 정보의 보관 위치를 따로 관리한다(잃으면 데이터도 잃음).
  • 시스템 구성이 바뀔 때 절차서를 함께 갱신한다.

#체크리스트

항목 점검
소재별 보존 등급과 만료일이 기록되는가?
삭제는 후보 → 승인 → 휴지통 → 영구 삭제 단계를 거치는가?
법적 보존 표시가 자동 삭제보다 우선하는가?
모든 중요 소재가 3-2-1 원칙을 충족하는가?
메타데이터 DB의 RPO/RTO가 정의되고 테스트되었는가?
체크섬 정기 점검이 운영되는가?
복구 훈련 결과가 기록되고 개선되는가?
암호화 키 등 복구 필수 정보가 별도로 보관되는가?

#정리

  • 보존 정책은 소재 유형별로 정하고 메타데이터와 승인 절차로 시스템에 반영합니다.
  • 3-2-1 원칙으로 복본을 구성하고, 대상별로 RPO/RTO를 다르게 정합니다. 메타데이터 DB가 가장 중요한 보호 대상입니다.
  • 복구는 훈련해 본 만큼만 믿을 수 있습니다. 절차서, 키, 훈련 이력을 관리하세요.

다음 장에서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자주 만나는 문제를 사례집 형태로 정리합니다.